광주시, ‘정신질환자 동료지원가 사업’ 심포지엄 개최
- 8일, 정신질환 당사자·가족·정신건강 유관기관 관계자 등 온라인 참여
- 정신질환 관련 회복경험 전문가로서 ‘동료지원가 사업’ 활성화 방안 모색
○ 광주광역시는 ‘정신질환자 동료지원가 사업’의 실태를 점검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8일 정신보건 관련 의료·법률·학계 등 전문가가 참가하는 비대면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 동료지원가 : 치료와 재활을 통해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한 정신질환자(정신장애인)가 자신의 회복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정신질환자(정신장애인)의 회복을 돕는 사람
○ 이번 심포지엄은 광주시가 올해 시범적으로 실시한 ‘정신질환자 동료지원가 활동지원사업’ 1주년을 맞아 사업 추진상황 등을 점검하고 향후 방향성 논의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유튜브를 활용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 이번 행사는 사업 경과 보고, 지정 토론, 질의 응답 등으로 진행되며 ▲박선우 광주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 ▲임경미 광주정신재활시설협회장 ▲이상훈 국립정신건강센터 성인정신과 과장 ▲제철웅 한양대학교 법학대학원 교수 ▲김 민 대구대학교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지정토론을 할 예정이다.
○ ‘정신질환자 동료지원가 활동지원사업’은 지난해 광주시 복지협치 정신건강분과위원회 협치 과제로 선정돼 광주시가 올해 시범적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회복한 정신질환자에게 경제활동 기회를 제공해 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 자립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 광주시는 이를 위해 사업 추진 초기에는 교육·훈련 중심의 인력양성과 민관 협력을 통한 기반 조성에 중점을 두고 이론·실습 중심의 기본교육, 보수교육, 배치전 직무교육 등 동료지원가 양성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수료자 중 15명의 동료지원가가 현재 정신보건기관에 채용돼 활동하고 있다.
○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서는 다각적인 측면에서 동료지원가 사업의 현 실태를 점검하고, 국내외 동료지원가 활동과 제도적 현황 등을 공유해 향후 동료지원가 사업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 한편, 심포지엄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8일 오후 3시부터 유튜브 검색창에 ‘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를 검색하면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 임진석 시 건강정책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민관이 함께 만들어낸 당사자 중심의 동료지원가 활동지원사업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신질환자 복지향상과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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