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강기정 시장)는 창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스타트업 성장 사다리 펀드 시리즈 A No. 1'을 355억원 규모로 구성하고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할 예정이다.
강기정 시장은 8대 시장 당선 후 500억원 규모의 창업 펀드 조성을 공언, 총 3259억원 규모의 7개 펀드를 조성했다.
앞으로 3년 동안 10개 펀드로 나눠 총 2000억원 규모의 추가 스타트업 성장 사다리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리즈 A No. 1'은 첫 번째로 구성된 펀드로, 향후 2025년까지 각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와 기업당 투자 규모에 따라 매년 '스타트업 성장 사다리 펀드'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번 펀드 설립을 기념해 광주광역시는 20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김광진 문화경제부장, 광주테크노파크 이사 김영집, 그리고 투자 관리회사인 차이티투자 대표 김태훈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스타트업 투자 협력을 위한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의 사업 협약은 유망한 지역 투자 기업을 발굴하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상호 협력 조치를 포함했다.
광주광역시는 광주테크노파크를 통해 정기적인 투자 유치 공고(IR)와 상담을 실시하고 투자 대상 기업을 발굴하고 연결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투자 관리회사인 차이티투자는 내년까지 광주에 지점을 설립하고 지역 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으로 결정했다.
문화경제부장 김광진 부시장은 "창업 성장 사다리 펀드를 포함한 8대 시장의 500억원 규모 펀드가 지역 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는 성장 사다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자금이 필요한 지역의 유망 기업이 투자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지역 스타트업 지원 기관들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