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금호타이어 공장 대형 화재 발생

광주 금호타이어 공장 대형 화재 발생
인근 주민 긴급 안전 조치 필요

2025년 5월 17일 오전, 광주 광산구 송정동에 위치한 금호타이어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하였습니다. 현재 인명 피해는 없으나, 강한 불길과 유독가스로 인해 심각한 재산 피해와 환경적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초동 대응을 넘어서 대응 2단계로 상향 조정하였고, 인근 주민들에게도 긴급 안전 조치를 당부한 상태입니다.

공장 내부에 있던 20대 남성 1명이 구조되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다행히 현재까지 추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불은 삽시간에 번졌고, 공장 곳곳에서 발생한 유독가스와 고온 화염으로 인해 소방대원들은 구조 및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화재는 화염 확산 속도와 독성 물질 방출 규모 면에서 대응 1단계로는 부족한 수준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즉시 대응 단계를 2단계로 격상  하였습니다

1단계 관할 소방서 중심 단일 시·군 범위
2단계 광역 소방 동원 다수 시·군 포함

가장 큰 우려는 유독가스 확산입니다. 고무 제품이 타면서 발생하는 유해 물질은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광주시와 소방당국은 인근 주민들에게 아래와 같은 안전 수칙을 강력히 당부하고 있습니다.

"창문을 닫고 외출을 삼가며, KF94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할 것"

금호타이어 공장은 대규모 생산시설로,
자칫 국내 타이어 생산 전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십 명의 소방대원들이 불길과 유독가스를 뚫고 현장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경각심입니다.
모든 재난은 대응 속도와 집단 행동의 일치에서 극복할 수 있습니다.
안전 수칙을 꼭 지켜주시고,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