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가능성을 보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열기에 투어를 준비한 광주시나 주요 관광지 주민들이나 모두가 깜짝 놀랐다. 더불어 관광자원이 빈약하다고 여겨졌던 남도가 자연과 역사,전통, 정과 맛만으로도 세계 관광시장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있었다. 벽안의 젊은이들이 양림동을 거닐며 한국의 전통가옥에 관심을 보이고, 소쇄원과 환벽당, 식영정에서 아리랑을 배워 부르는 모습은 감동이었다. 김치타운에서 직접 김치를 담그고 나주 홍어의 거리에서는 홍어 맛을 보며 즐거워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건축미에 입을 다물지 못했고 국립 5·18묘지와 5·18기록관에서는 광주의 민주화를 향한 험난했던 여정을 설명 듣고 옷깃을 여미기도 했다. 지구촌 청년들은 그렇게 남도의 멋과 역사에 빠져들었다. 대인야시장도 이들..